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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킹 면접 후기

승마애호가 2025. 1. 29. 18:33




부제는 얼레벌레 나에 일상.







이번에도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법 괜찮았다


면접에서 나눈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초보 환영
(장기 근무자 한정)
일정 체계적(프차라서..)
급여 따박따박 계산해서 줌(프차라서...)









음...

그냥 대기업이라서 좋은 것 같다.






암튼 하루종일
아쿠아리움 블로그 쓰다가
4시 돼서 출발했는데....
면접이 4시 45분이었고...
버스 탔는데 4시 10분인 거임
거리는 차 타고 30분 정도......
..........
이거를 왜 구구절절 말하느냐고?






네. 저 X됐습니다!!!






정확히는 X될뻔한 거지...


더 정확히는...
대면 첫날부터 지각해놓고
구차하게 변명이나
늘어 놓을 상황에
처해버린 거임.


아~~~XX!!!
면접을 위해 ㅈㄴ 달리고 있었는데 미치겠다.



..
......





네 안 늦었구요...

겨우겨우 45분 맞춰서 들어가는데...
내 옆에서 같이 헐레벌떡 하시는 남성분...
어라 목적지도 같네


이거


설마



다인면접?.....






사람 줄 세워두고
돌아가면서 압박주는 질문하는
그런 건가 싶어서
도망갈까 했습니다만

버스비도 아깝고
시간이 ㅈㄴㅈㄴ게 아까워서
쳐발릴지언정 그까이꺼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면접장인 2층 입성...





음....

나 왜 여기 앉아있지?





네 사유는 별거없구요.


헐레벌떡보이가 사실은
지각자였다는 것!?


정도?..ㅜㅜ




네ㅈㄴ별거네요
나는 제 시간에 왔는데
왜 내가 뒷순서로 밀렸지?
헐레벌떡보이나 면접핑이나
경우가없네요참.



아 진짜 상황이 레알 개버러지 같네




마루머쓱상태돼서.. 블로그에 쓰려고 내부를 찍음




뭐... 밀린 건 밀린 거고
예의상 멀찍이 앉아
폰질을 하는 갓 스물 여성..



친구가 쓴 마크 블로그나 보며
긴장을 풀었습니다!
이거마저 없었다면
기다리다 지쳐서
헐레벌떡보이를 용서치 못했을 것









네 그냥 서러웠어요...

이제 제 차례네요






마저 이야기하기 전에...

소신발언, 드로우!




근데... 있지....나는
여자인줄알았어점주가....
그냥 그렇다고..
미리 좀 알려줘도
되지않나
내 얘기는 아니고
그 상사의 성별이 중요할수도있잖아요...
차별은아닌데...그
편함의정도가?...
친밀감을 쌓는...속도가
다르니까 아무래도
여자분이신줄알고
내적친밀감이ㅈㄴ높았는데
막상 남자인걸알아버리면....
아...
내친밀감어디갔지


소신발언, 끝!





뭐 그래도... 젊으신 분이라
대화는 ㄹㅇ 잘 통햇음

고등학교 왕복 3시간 썰이랑
오픈 타임하고 싶다고
미라클모닝해야한다고
어필을 엄청 했더니...



눈빛에서 슬슬 신뢰가 보이는 거예요...
내착각일수잇음





그리고.






이거 단기로 하면 힘든데...
장기로 하면 ㄱㅊ은데......
적응하면 ㄱㅊ은데.......




네!



적응

빨라요 !




흠.....


그래보여요.





난 여기에서

채용확정~!을 느꼈고

확실히 면접핑은...
헐레벌떡보이에 대해
그리 좋은 인상이 남지
않았던 것 같아서...





아 그리고
면접핑 님 사회화 정말 잘 된 T....
정말 T셨음..

내가 예의상 공감발언
놀람발언 하면...

아...네 뭐......
그거니까요.....
극T 특유의 쪼가.. 느껴져서 웃겼다




뭐 아무튼...






싸!!







뭐 이후로..
이런저런 일 얘기 지점 얘기 하다가...
갑자기 이런 걸 보여주는 겁니다


뭐가존1나많아X발





네...

절대 까먹을 것 같아서
찍었ㅅ@ㅂ니다!@




ㅋㅋ


이후로는 순조로웠고...
걍 위에 서류들 준비하면
바로 일할 수 있다 정도?
개이득이네 이거....







응..... 면접... 진짜 별거 없었고...
걍 헐레벌떡보이 얘기가
쓰고 싶어서....

ㅋㅋ




네... 잘 얘기했고...
제육덮밥 먹고 집 갔습니다!

끗.